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가지포도(사파이어)
당도가 높고 씨가 없어 먹기도 편하기에
후식으로 먹을 생각에 설레어 있던 찰나~
포장을 뜯어 씨은 후 보니 신선하지 않은 상태의 가지포도 ㅠㅠ
맛과 향에서 살짝 상할랑 말랑의 기운이 느껴지더라구요 흑흑
줄기와 이어지는 부분도 쭈글쭈글했답니다.
고민을 하다가 포도잼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
레시피를 찾아보니 매우 간단하였어요~
준비물: 포도, 식초, 설탕, 레몬즙(선택)
레시피: 포도를 식초 두 숟가락을 넣은 물에 씻는다.
깨끗한 포도를 냄비에 넣고 볶아준다.
껍질과 알맹이가 어느정도 흐물해지면, 설탕을 넣고 졸인다.
(일반포도는 설탕 400g 정도, 가지포도는 당도가 높아 설탕을 적게넣어두 충분)
시작해볼까요???
냄비에 물과 포도를 담아서 씻어줍니다~
두세번 헹궈준 다음에~
식초를 2 숟가락 정도 넣어준 물에
포도를 넣고 약 5분 정도 기다려 줍니다.
5분 뒤~
식초물을 헹군다음 냄비에 넣고 볶아줍니다.
뒤적뒤적~ 포도를 섞어주면서 볶으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포도 껍질과 알맹이가
흐물해지는 것이 보입니다.
포도가 열에 의해 볶아지면서
점점 포도액기스가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볶아진 포도는 점점 잼의 형태를 띕니다.
어느정도 알맹이와 껍질의 형태가 사라졌을 즈음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어줍니다.
보통 포도잼을 만들 때 400g 정도 넣는다는데
가지포도의 경우에는 포도 자체의 단맛이 강하여
더 적게 넣어주어도 됩니다.
설탕을 넣고 난 다음 점성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을 담은 소스종지에 포도잼 한방울을 넣어봅니다.
포도잼이 물 속에서 바로 퍼지지 않고
형태가 잡히면 포도잼 완성~
물 속에서 어느정도 형태를 잡는 것을 보고
불을 끄고 포도잼을 담아줍니다.
색이 엄청 진해서 검정색 짜장 춘장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맛있는 가지포도 잼 입니다.
가지포도 자체가 단맛이 강해서 포도잼이 매우 달더라구요
덜 달게 하고 싶으신 분은 중간중간 맛을 보면서
설탕을 조금만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잼을 식혀준 다음 냉장보관하고
다음날 바로 꺼내서 빵과 함께 먹어보았습니다.
포도씨가 없어 포도잼을 만들기 매우 손쉬운 가지포도!
상태가 나빠진 포도가 있다면 포도잼 만들기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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