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 월 말에 다녀온
대구 최고 스테이크 맛집 소개 포스팅입니다.
* 주소: 대구 수성구 고산로 121-13
* 전화: 053-795-7848
* 운영시간: 수목금토 (12:00 - 22:00)/ 일월화 정기휴무
* 예약제 운영
미식가 언니, 오빠가
대구에서 가장 스테이크 잘하는 집으로
강력 추천하며 데리고가준 곳이 바로 '트리니떼' 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이라
레스토랑 실내 사진이 없는데요 ㅠ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한 쪽 벽에는 빔프로젝터로 영화가 상영되고있는
4 인 식탁이 5~6 개 들어가는 공간이었습니다.
트리니떼는 원래 삼남매가 운영하였고,
세 분 모두 프랑스에서 쉐프, 파티쉐, 소믈리에로
유학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쉐프님의 코스요리와
파티쉐님의 식전빵, 디저트로 식사를 즐겼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쉐프님께서
재료와 조리법 그리고 식사법까지 친절히 알려주셨어요.
목소리가 굉장히 나긋나긋하시고 좋았습니다.
식전으로 빵과 버터가 나왔어요.
(사진이 없어 죄송합니다 ㅠ)
여기 빵도 굉장히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빵의 식감도 좋고 버터의 풍미도 좋았습니다.
최상품의 버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다음 코스요리의 시작
에피타이저로 샐러드, 하몽, 비트 등이
한 접시에 내어졌습니다.
샐러드에서도 고급 오일의 향이 났고,
재료 하나하나가 모두 신선하고
좋은 품질인 것이 입 안에서 느껴졌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다음 요리는
흰살 생선을 튀긴 것을 토마토 베이스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로 기억합니다.
이 요리는 다채로운 플레이팅에 눈이 즐거웠고
다음 요리를 더욱 기다려지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또 다시 기억을 더듬어...
버섯향이 굉장히 많이 났던 수프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크리미한 수프 맛도 굉장히 진했고
중간 중간 버섯의 식감도 탱글탱글~
정체모를 재료의 식감도 쫀득 바삭~
식감이 재밌고 향이 그윽한 요리였습니다.
점점 나중에 나오는 요리가 맛있어지면 어떡하죠?! ㅠㅠ
대망의 근대잎으로 쌓인 한우 스테이크!
근대잎과 한우 사이에 버섯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소스는 한우사골과 트러플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미식가 언니 오빠가 얼른 먹어보라고
자신감 넘치는 당당한 눈빛을 제게 보내더군요.
평소 고기는 소금에 찍는게 진리라는 소신이 있기에
스테이크를 살살~ 썰어서
앙증맞게 뿌려진 소금 (소금도 고급이라고 ㅎㅎ.. ) 에
콕! 찍어 입 안에 넣었습니다.
와~~~~~~~~~~~~~~~ 고기가 녹더라구요!!!!!
진심 제 인생 최고 스테이크였습니다!!!!! (진심 200 %)
미식가 언니 오빠가 강추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이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다시 한번 다짐했습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이거 먹고 싶을 때마다 오자고! ㅠㅠ
혹시 대구 스테이크 맛집 찾으시는 분 있으시다면
꼭 '트리니떼' 스테이크를 한 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프랑스 음식이 개인 취향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이 스테이크는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마무리는 달콤한 딸기 생크림 디저트!
디저트도 한 입 먹고 울었잖아요 ㅠㅠ
너무~ 달콤했습니다! 딸기도 맛났어요!
이렇게 코스요리를 먹고
대구 밤 골목을 걸었던 행복했던 기억이
그림 한 장, 사진 한 장으로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음식의 힘이겠죠? ㅎㅎㅎ
다음 날 눈뜨자마자 스테이크가 또! 먹고 싶었는데!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ㅎㅎ
몇 달 열심히 벌어서 '트리니떼' 로 달려가겠다고 결심했었답니다.
제 맘 속 리스트!
대구 최고 스테이크 맛집 = 트리니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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