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

주말농장 텃밭 유기농 재배 (상추, 옥수수, 대파, 가지, 고추, 수박, 참외, 감자 등)

by 잔다르크정 2021. 6. 28.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주말농장 텃밭' 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합니다. 

 

지인분께 빌린 땅에 취미삼아 어머님과 아버님께서 

 

텃밭을 가꾸셨다고 합니다. 

 

지난 주 어머님께서 예뿌게 키운 텃밭

 

구경시켜 주시겠다고 하셔서 오빠와 다녀왔습니다.

 

 

 

 

텃밭에 가는 길 풍경푸릇푸릇 아름다웠습니다.

 

게다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맑은 날씨~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텃밭! 짜잔~~~

 

 

 

 

푸릇푸릇 청량한 산 아래 예쁘게 가꿔진 텃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던 어머님과 아버님~

 

그 동안 얼마나 정성들여 가꾸셨는지 

 

한 눈에 보아도 느껴졌습니다. 

 

 

 

 

농약을 하나도 치지 않으시고, 

 

치약, 맥주, 소주, 계란껍데기, 쌀뜨물 등으로 

 

해충병충 퇴치하고 영양 공급하며

 

약 20 가지농작물을 키우신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해주신 고운 분홍신!

 

햇볕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모자를 쓰고 

 

텃밭 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상추쑥갓이 무럭무럭 자라나 있습니다.

 

 

 

 

고추가지가 대롱대롱 열려있습니다. 

 

고추는 총 4 가지 종류를 키우고 계셨습니다. 

 

조금 매운 고추, 안 매운 고추, 가지고추, 당조고추

 

어머님께서 가지고추당조고추는 귀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토마토도 주렁주렁 탐스러었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 이지만, 

 

표면 광택반질반질하니 싱싱했습니다. 

 

 

 

 

이외에도 깻잎, 수박, 참외 등 

 

정성스럽게 키우신 유기농 작물들을 구경했습니다. 

 

(노오란 수박 꽃이 참 예쁘더라구요~)

 

텃밭을 둘러보면서 

 

어머님과 아버님의 열정존경스러웠고

 

크기가 작거나 제대로 익지 않은 상태지만

 

성장하는 농작물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나는 어머님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람인가?

 

스스로를 잠깐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텃밭 구경을 마친 우리는 

 

아버님께서 손수 만드신 원두막으로 와서 

 

갓 따온 농작물들을 맛보았습니다. 

 

 

 

 

가지 고추, 작은 수박, 오이, 그리고

 

집에서 삶아오신 붉은 감자노란 감자 까지

 

하나같이 어쩜 그리 달고 맛있었던지

 

완전히 익지 않은 수박인데도 정말 달콤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뷔페 수박보다 더 달았어요 ㅠ )

 

원두막 그늘에서 쉬면서

 

유기농 농작물들로 배를 두둑히 채웠습니다.  

 

 

 

 

휴식을 취한 뒤, 어머님께서 정성껏 키우신 작물들을 

 

하나 둘 따서 박스에 가득히 담아 주셨습니다 ㅠㅠ 

 

부모님께 농약 걱정없이 드시라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감자도 무려 3 가지 종류나 되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주말 농장으로 키우신 유기농 작물을  

 

잔뜩 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날 저녁 메뉴는 감자밥!

 

일반 감자붉은 감자 두 종류의 감자를 넣어 

 

맛있는 감자밥을 해먹었습니다. 

 

(처음해본 감자밥 물 조절 실패한 건 비밀ㅠ

 

감자죽이 되었지만 감자가 맛있으니 감자죽도 맛났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호박전!

 

깨끗하게 씻은 호박과 조금 매운 고추 2 개를

 

쫑쫑쫑 채 썰어서 감자전분을 묻혀 구워 먹었습니다.

 

바삭한 호박전도 굳! 

 

 

 

 

자연이 주는 기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주말에 체험 농장이나 텃밭에 다녀오시면 

 

새로운 한 주를 생활하실 힘이 나실거예요 ㅎㅎㅎ

 

어머님, 아버님 덕분에

 

감사함 넘치는 주말 잘 보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