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격리 구호물품 (대구 달서구)

 

 

 

남자친구가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오빠와 같은 층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확진자가 9 명이 나왔다고...

 

 

회사에서 연락이 오자마자

 

대구 두류공원야구장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 검사를 했고

 

정~말 다행히 음성이 떴다고 합니다. 

 

그리곤, 바로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어

 

오빠는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대구 자가격리 구호물품을 

 

전달받았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습니다. 

 

상자 하나와 끈이 달린 가방 하나

 

 

 

하얀 가방에는 마스크, 체온계, 소독제, 물티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주황색 비닐은 의료용 폐기물을 담는 봉투,

 

즉 2 주 동안 생활하며 나온 쓰레기를 담아서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집 앞에 내놓으라 안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섬세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음에 놀라고 감사합니다.

 

 

 

 

다음으로, 상자 안에는 식품류가 잔뜩 들어있다고 합니다.

 

가지런히 정리되어있는 컵밥 종류와 3 분 시리즈들!

 

맛 종류도 나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상자에 있는 구호물품을 모두 꺼낸 모습~

 

와~우! 라면, 김, 햇반, 죽, 스팸, 참치, 반찬류, 생수, 마가린까지!

 

오빠는 제게 사진을 보여주며 굉장히 행복해 했습니다... 응? ㅎㅎ

 

 

 

 

 

아래 사진은 경산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계시는

 

오빠의 직장 동료분이 받으신 구호물품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몇 가지만 사진을 찍으신 것 같은데요.

 

햇반이 아니라 쌀을 받으신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모든 구호물품 브랜드가 다양하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오빠의 자가격리 기간이 웨딩촬영과 겹쳐져서

 

촬영이 9 월로 미뤄졌지만 ㅠ 

 

다이어트 기간이 3 개월 늘어난 걸로 위로를 ㅎㅎ

 

 

 

 

여러분 모두 자가격리 기간 동안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

 

2 주 동안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