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이소 조화로 손수 만들어 본
저의 웨딩스냅용 부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ㅎㅎ
웨딩촬영 이틀 전, 부랴부랴 다이소를 가서
약 한 시간 가량 고민하며
이 꽃이랑 이 꽃이랑 섞으면 어떨까?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며 예쁜 조화들을 골라왔습니다.
제가 엄~청 고민하며 골라온 조화는
보랏빛의 수국 조화, 하얀색 장미,
그리고 빨간색 장미 입니다.
보라색과 흰색 꽃은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을 때 들고 싶어서 골랐고,
빨간색 장미 꽃은
캐주얼 촬영 용으로 검정색 커플 옷을 입을 때
들고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건너뛰고~ ㅎㅎ
약 2 시간 동안 고민하고 고생하며 만든
저의 소중한 웨딩부케를 공개합니다~ 짜잔!
(펜치가 없어서 가위로 조화 철심을 자르느라 ㅠ
엄~청 고생 했습니다. 살짝 손도 다쳤어요. 흑흑
여러분은 펜치로 쉽게쉽게 만드시길 바래요ㅠ)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구 형태를 가진
웨딩부케를 만들고 싶었지만...
금손이 아니라서 형태가 들쑥날쑥하네요 ㅎㅎ
잎사귀 색깔도 통일이 안되어서 아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직접만든 웨딩부케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터 효과를 잔뜩 머금은
웨딩부케와 부토니에 찰칵! 찰칵!
오빠 가슴에 꽂을 부토니에도 색깔을 맞춤하여
보라색과 흰색의 조합으로 만들었습니다~~~
3일 전에 웨딩촬영을 하여서
사진 작가님이 찍어주신 사진에서는 확인을 못했지만,
쉬는 시간에 서로 놀면서 찍었던 폰 사진에는
저희의 웨딩부케와 부토니에가 이런 모습으로 담겼답니다~
다행히 베이지? 연한 황토색의 오빠 옷과도
잘 어울려줬던 부토니에!
밤 세우며 손 다쳐가며 웨딩소품을 준비했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참 잘했습니다~
빨간색 장미 한 송이 조화는
블랙의상과 매칭했는데요...
흠... 살짝 촌스러운 느낌? ㅠㅠ
오빠가 저보구 ㅎㅎ 프란체스카라고 ㅎㅎ
작가님 사진기에는 예쁜 모습들로 찍혔기를~
작가님의 포토샵에서는 예쁘게 보정되기를~
바라면서! 웨딩스냅이 나오면,
웨딩스냅 후기 포스팅도 공유하겠습니다.
(웨딩 스냅 후기 포스팅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 다이소 구매: 조화, 양면테이프 2 개, 리본 2 개
- 소비 금액: 24,000 원
- 셀프 제작 장점: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듦, 의미 있음, 남는 조화로 인테리어용 소품 제작에 활용 가능
- 셀프 제작 단점: 시간과 노력이 듦, 손이 아픔, 판매용 부케 구매 비용과 비슷함
- 느낀점: 다시 웨딩스냅을 찍는다면? 저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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